구미 해평습지에 철새들이 날아들기 시작했다. 해평습지는 천연기념물이자 세계적 희귀 조류인 흑두루미를 포함한 각종 철새들의 겨울철 보금자리로 유명하다.
구미 해평면과 고아읍 일대 낙동강변에는 최근 흑 두루미와 기러기가 떼를 지어 나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 이찬우 해평면 부면장은 "지난주부터 목격되기 시작했는데 철새들은 10월 중순부터 해평습지를 찾기 시작, 12월쯤이면 수만 마리에 달해 장관을 이룬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철새도래지 일대 760㏊를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람사(물새서식 습지보존 국제협약) 등록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일대 주민들은 '생존권 위협'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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