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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술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최종원)는 19일 강판 제조기술을 빼내 중국 모 철강회사에 팔아넘긴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된 L씨 등 2명에 대한 구속기간을 10일 연장했다.
검찰은 "이들의 노트북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것 이외에 1천여 개의 정체불명 파일이 발견됨에 따라 추가 기술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구속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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