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테마파크 조성, 태양광발전소 건설
'청정에너지 특구'로 지정(본지 9월 28일자 1면 보도)된 영덕군이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군은 16일 2011년까지 총사업비 265억 원을 들여 ▷영덕읍 창포리 일원 47만 100㎡에 '청정에너지 풍력발전 테마파크'와 '체험 및 관광투어 개발사업'▷영해면 벌영리 일원 37만 8천23㎡와 강구면 하저리 일원 6만 5천815㎡에 '태양광 발전소'▷영해면 연평리 일원 1만 2천950㎡에 '연평 그린 빌리지 설치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풍력발전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다시 내년까지 70억 원을 들여 부지 2만 5천㎡에 '종합 전시관'건립, 2009년까지 43억 원을 들여 축구장과 풋살장, 조명탑, 산악자전거 도로, 달맞이 등산로 등이 들어서는 '레포츠 파크'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
군은 2010년엔 국내외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태양광 또는 태양열을 활용한 자동차 경주대회를 열고 2011년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청정에너지 관련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체험 및 관광투어 개발사업은 창포리 풍력발전 단지, 강구항을 중심으로 한 대게 특구 등 관광지와 청정에너지 단지를 연계하는 견학 및 연수 프로그램을 2011년까지 개발, 운영하는 사업이다.
연평 그린 빌리지 설치사업은 2011년까지 영해면 연평 1, 2리 200가구에 10억 원을 들여 태양광 발전시스템, 태양열 집열판 등을 설치,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를 자급하는 청정 친환경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
또 같은 기간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부지 500㎡에 태양광이나 태양열을 이용한 비닐하우스 또는 유리동 하우스 시설 2곳을 설치한다.
김병목 군수는 "청정에너지 특구지정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5년간 약 455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유발 효과 196억 원, 221명의 고용창출 효과 외에도 매년 25억 원 정도의 관광소득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영덕·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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