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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1시쯤 대구 동구 팔공산 파계사 부근 산 중턱에서 K씨(34)가 등산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진 뒤 숨졌다. 경찰은 부산에서 온 등산회원 60여 명과 함께 등반하던 K씨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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