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결혼이민자가족 지원 정책이 각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경북도는 '새경북 행복가족 어울림 프로젝트'를 수립해 도 교육청, 경찰청, 출입국관리사무소, 시군 및 관련 업무를 시행하는 NGO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맺고 '추진 체계 구축 및 제도기반 정비' 사업과 '결혼 전 및 입국단계 지원', '입국초기 조기적응 지원', '정착기 생활지원' 등 분야별 업무를 세분화했다.
또 부서·기관단체별 역할을 분담해 사업의 중복을 최소화해 실질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 점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다.
경북도는 내년에도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센터 확충, 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쉼터 설치, 2세 교육지원을 위한 연구학교 확대 등의 사업에 총 53억 원(국비 25억, 도비 15억, 시군비 13억)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지난 주말 청주시 소재 라마다 호텔에서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업무담당 공무원과 NGO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결혼이민자 사회통합지원 현장 활동가 전국대회에서 정책추진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최근 행정자치부와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 주최한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 추진 사례로 발표되기도 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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