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화의 장을 열었다!
다문화시대를 맞아 새로운 문화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구미 다(多)문화축전'이 13, 14일 금오산 도립공원에서 펼쳐졌다.
공연프로그램인 '환희', 참여프로그램 '어울림', 체험프로그램 '만남', 특별프로그램 '희망' 등 네 가지 테마로 진행된 구미 다문화 축전은 비록 이틀간의 일정이었지만 구미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5개국 혼성 3팀이 참가한 국제 재즈페스티벌과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의 장사시 공연단의 전통춤, 중국 전통가면극인 변검 1급 자격증을 가진 국민배우의 변검공연, 브라질 유로삼바팀의 정열적인 춤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문화체험부스 운영. 아시아국기 페이스페인팅, 전통 연·탈 만들기, 전통 염색·도자기·점토 체험 등에는 늘어선 줄이 줄어들지를 않았다.
잔디광장에서 펼쳐진 사랑의 편지쓰기 코너에는 가족들이 그리운 이주노동자·결혼이민자, 유학생들이 편지를 쓰고, 즉석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동봉하여 무료로 보내주기도 했다.
내국인들에게도 진행요원들이 현장에서 즉석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후 메일로 보내줘 발길이 이어졌다.
남유진 시장은 "시민화합과 구미문화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적된 문제점들을 보완, 국내 대표 다문화 축제로 승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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