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4분기 수출경기가 전반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지부장 이병무)가 지역 주요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물어본 결과, 4/4분기 대구경북 수출경기EBSI 전망치가 121.0를 기록, 수출업체들이 느끼는 수출경기가 1/4분기 이후 꾸준히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BSI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 부진세보다 호조세를 전망하는 업체 수가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수출상담(EBSI 132.5), 설비가동률(EBSI 124.9), 수출계약(EBSI 123.3), 수출국경기(EBSI 117.0) 등 여러 방면에서 대내외적인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업종별로는 지역 주력업종인 산업용전자(146.4), 가정용전자(137.1), 수송기계 및 부품(141.9)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고 직물(89.3)은 전분기(84.0)에 비해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출기업들은 4/4분기에도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32.9%) 이외에 원재료 가격 상승(20.1%)을 수출시 예상되는 최대 애로요인으로 지적했다. 또 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시장 잠식(12.1%)도 수출업체들의 고민거리였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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