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임기말 인사 논란
노무현 대통령은 다음달 23일 임기가 끝나는 정상명 검찰총장 후임에 임채진(55·사시 19회) 법무연수원장을 내정, 11일 오후 청와대 인사 추천회의를 거쳐 공식 발표한다. 또 감사원장은 전윤철 현 감사원장의 연임이 확정됐다.관계기사 5면.
임채진 원장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법무부 검찰1과장,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거쳤다.
전윤철 원장의 연임은 새 인물을 찾기 어려운 데다 청문회와 국회 임명 동의 과정에서의 논란, 한나라당과의 마찰 우려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 대통령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임기제인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임명을 강행해 차기 정부에 부담을 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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