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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8시쯤 포항 송도동 한 단독주택에 세들어 살던 공모(51·여)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옆방 세입자 김모(66·여) 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공 씨가 사망한 지 최소 이틀이 지난 것으로 보고 혼자 생활하면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장기간 앓아왔다는 주변의 말을 참고로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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