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투입 고부가 가치 2배로
향후 지역 섬유산업의 구체적인 육성 방향이 담긴 3단계 섬유분야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섬유 RIRM) 세부계획안이 나왔다.
신성장전략위원회는 5일 실무위원회를 열고 선도기술 개발사업과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등 섬유RIRM의 구체적인 9개 사업을 정했다.
계획안은 2009부터 4년간 9개 사업에 모두 1천억 원(정부·시 765억 원, 민자 235억 원)을 투입, 2012년에는 지역 섬유산업 연매출을 현재보다 20% 증가시키고 부가가치를 2배로 끌어올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계획안은 업체들을 지원하는 R&D 사업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사업비도 R&D에만 전체의 50%(500억 원)가 배정됐다. 인프라 구축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돼 지금부터는 업체들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
사업별로 보면 선도기업 중 아이템이 좋은 4개 업체를 선정, 집중 지원하는 선도기술개발사업과 기존 해외거점 사업을 확대하고 스트림간 시장개척단을 조직해 바이어와 1대1 매칭시킬 수 있는 마케팅사업, 각 연구기관들이 업체 컨설팅이나 디자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지식서비스산업 육성사업 등이 세부사업에 새롭게 추가됐다.
이밖에 △전략산업 육성기반 정비사업(기존 인프라를 정비, 하이테크 섬유 개발에 활용) △랜드마크형 인프라구축사업(부족한 인프라를 구축) △지역전략기획기술개발사업(각 업체별 유망한 아이템을 선정, 육성) △혁신자원연계형 기술개발사업(섬유를 바이오, IT, 나노 등과 연계시켜 하이테크 섬유로 발전) △단기상품형 기술개발사업(유망한 단기간 상품을 개발할 40개 업체를 선정, 지원) △인력양성사업(기존 의류용 인력 양성에 산자용 인력 양성사업을 추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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