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공동으로 8, 9일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노인복지분야의 국내외 석학들과 관계 전문가 등을 초청, '노인과 일자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2%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에서 노인들의 가장 큰 문제가 '소득'인 점을 감안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 적합한 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기조 강연은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스캇 올슨 부총장, 서울대 최성재 교수, 영국 노인인력연구소장 토니 말트비 박사, 미국 하와이대 케서린 브라운 교수가 한다. 일본 후생노동성 직업훈련대학 가츄히고 이와타 교수 및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요시히로 가네코 연구부장이 일본의 노인 일자리 창출 사례를, 경주시니어클럽 회원인 김영목 씨가 경주시니어클럽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유산해설사·숲생태해설사·천연염색 등 노인일자리 창출 사례를, 뉴질랜드 켄터베리대학 짐 앵글렘 교수가 뉴질랜드 일자리 창출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 날 '한국의 노인 일자리 정책' 및 '경북도의 노인 일자리 창출 실적과 방향'은 변재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안효종 경북도 노인복지과장이 각각 맡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석자 및 소속 단체들 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협의체를 구성하고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8일 오후 2시 30분 개회식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최영수 대주교와 서경돈 대구가톨릭대 총장, 김정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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