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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요일,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차려주는 밥을 먹고 방바닥을 뒹굴고 긁으며 '솔로'의 서러움을 달래는 분들에게 고함. 혼자라는 핑계로 이 좋은 가을 하늘과 바람과 구름을 그냥 지나치실 건가요? 하늘에 부끄럽지 않나요? 작은 물통 하나 손에 들고, 손수건을 동여매고 무작정 집 밖을 나가보세요. 산도 좋고 들도 좋고 드라이브도 좋고.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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