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수녀'들의 좌충우돌
경주시립극단 창단 20주년 기념 뮤지컬 '넌센스'가 9일부터 31일까지 오후 7시30분 경주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수녀들의 좌충우돌 소동을 그린 뮤지컬 '넌센스'는 1986년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공연된 이래 독특한 소재와 급소를 찌르는 풍자와 웃음으로 지금까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 첫 해 비평가협회로부터 뮤지컬 대상·각본상·음악상 등을 수상, 명성을 쌓기 시작했으며 극본·음악 등 토니상 7개 부문도 휩쓸었다. '넌센스'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넌센스 2'와 남자들이 수녀로 등장하는 '넌센스 a men', 신부와 수녀가 함께 출연하는 '넌센스 잼버리' 등 다양한 후속 작품들도 쏟아져 나왔다.
난타 형식의 퍼포먼스가 가미돼 경주시립극단의 색깔로 다시 태어난 이번 '넌센스' 공연 연출은 이금수 경주시립극단 상임연출가가 맡았으며, 경주시립극단 남녀 단원이 수녀 역으로 출연한다. 원장수녀 역에는 박상희, 부원장수녀 역에는 박선미, 메리 엠네지아 수녀 역에는 송정현, 로버트 앤 수녀 역에는 서은경, 메리 레오 수녀 역에는 이현민 씨가 캐스팅됐다. 월요일 공연 없음. 054)743-3855.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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