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대와 경북대 간 통합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상주대 통합저지비상대책위와 상주대 발전 범시민추진위, 상주대 총동창회, 기성회 등 '일방적 통합추진을 반대'하는 4개 단체가 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상주대 추태귀 총장을 항의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시민사회와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것을 더이상 두고볼 수 없다.'고 강하게 항의했으며 일부 보직 교수와 단체 간부가 서로 언성을 높이고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명분없고 실익없는 흡수 통합 즉각 중단, 대학 발전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설 것, 일방적 통합시도 중단 및 통합 강행시 책임을 물을 것"을 밝혔다.
추태귀 상주대 총장은 "학생 수 현원유지, 직원·교수 신분보장 등 지난번 통합과정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요구했던 내용을 이번 통합안에도 모두 담을 것"이라며 "통합안이 마련되면 구성원들의 의사를 물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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