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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2일 포항공장 설립 1주년을 맞아 현장에서 포항시립교향악단의 금관5중주, 소프라노 김은지, 보컬 이유나, 포항에서 활동하는 벨리댄스 그룹과 현지 근로자 3팀 등이 출연한 가운데 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현장 음악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