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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낮 12시쯤 대구 앞산공원 매자골 8부 능선에서 C씨(88)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62)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치매 증세를 보이던 C씨가 2003년 6월쯤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는 가족들의 말과 시신이 유골의 일부만 남은 점 등으로 미뤄 C씨가 가출 직후 산으로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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