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포도 맛 죽입니다" 축제 열려

입력 2007-10-01 09:26:27

칠곡군 왜관 포도축제가 7일 왜관읍 매원초등학교와 왜관농협 등태 포도 작목반원들의 포도밭 일원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포도작목반 19명의 농민들이 주축이 돼 열리는 이번 포도축제는 칠곡군의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 잡은 등태 포도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 당도 높은 포도를 저렴하게 파는 직거래 장터와 포도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장터가 개설돼 당도 15도 이상의 등태 포도를 가락도매시장 경락가보다 20~30% 싼값에 살 수 있다. 1박2일 일정의 포도 과수원 팜스테이(선착순 15가족)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포도와인 담그기, 포도떡 만들기, 포도막걸리 시음회, 포도품종 및 당도 알아맞히기, 풍선으로 포도송이 만들기, 포도씨 멀리뱉기 등도 준비된다.

이규주 등태 포도작목반장은 "10월 초순에 가장 당도가 높은 등태 포도를 맛볼 수 있다."며 "도시민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11-519-2853.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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