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교통카드의 충전 및 환승 오류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본지 지난달 27일 10면 보도)에 따라 대구시와 ㈜카드넷이 대책회의를 갖고 지난달 29일부터 대대적으로 시내버스 카드단말기의 시간재조정에 나섰다.
㈜카드넷은 3일까지 대구 시내버스 1천780대에 일일이 탑승해 시간 격차로 인한 환승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단말기의 시간재설정을 벌이기로 했다. 시행 8년째를 맞은 대경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수단의 잦은 진동으로 인해 단말기마다 최소 몇 초에서 몇 분간의 시간 격차가 생겨 시간이 제한된 교통수단 환승 간에 오류가 빚어지기도 했다.
㈜카드넷 관계자는 "버스 1대에서 단말기 시간 격차가 생기더라도 탑승 인원을 감안하면 많은 시민들이 환승 오류로 요금 환불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대대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며 "매달 30일 벌이고 있는 단말기 점검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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