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일반 교양을 목표로 펴낸 계몽적 대중지인 월간 종합지 '청춘'이 창간되었다. 편집 겸 발행인은 최창선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최남선이 주재했고 신문관에서 발행했다.
매월 16일에 발행되었으나 1915년 3월 일제에 의해 국시위반이란 구실로 정간 당했다. 2년 뒤인 1917년 5월 속간되어 제10호와 11호는 격월간으로 발행되었으며, 제12호는 3개월 만에 발행하다가 1918년 9월 통권 제15호로 종간되었다.
편집내용은 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 등의 내용을 다루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읽을 수 있도록 흥미 중심으로 엮었고, 문학 부문에 비중을 두어 준문학지의 성격을 띠었지만 역사와 철학 등의 기사가 골고루 갖춘 종합지였다. 수록된 작품은 계몽적 논설로 '아관' '편견과 누습을 버리라' '용기론' 등이 실렸고, 세계문학개관란을 두어 '레미제라블' '부활' '돈키호테' 등을 소개했다. 또 국내 고전문학을 비롯해 이광수의 '소년의 비애' '방황'과 최남선의 '새해' '꿈' 등 신문학 작품도 소개되었다. 현상모집을 통해서 시·시조·잡가·보통문·단편소설 등의 작품을 뽑기도 했다.
▶1949년 마오쩌둥 등 공산지도자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1958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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