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잊은 포항 특산물 홍보

입력 2007-09-27 09:12:40

▲ 박승호 포항시장과 직원, 새마을 부녀회원, 자원봉사자들이 포항요금소 앞에서 귀향객들을 상대로 특산물 홍보를 벌였다.
▲ 박승호 포항시장과 직원, 새마을 부녀회원, 자원봉사자들이 포항요금소 앞에서 귀향객들을 상대로 특산물 홍보를 벌였다.

포항의 특산물 사랑은 추석연휴에도 중단없이 계속됐다.

포항시청 직원과 새마을 부녀회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은 귀성객들의 포항방문이 집중된 지난 23, 24일 이틀 동안 명절 휴일도 반납한 채 과메기와 물회 등 포항특산물 홍보에 매달렸다.

대구~포항고속국도 포항요금소에는 '영양듬뿍 포항과메기', '맛깔 듬뿍 포항 물회'라는 대형 걸개를 내건 시청 직원들과 새마을부녀회원, 자원봉사자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도 않고 시정 홍보물 배부, 특산물 시식, 다양한 공연 등으로 귀성객들을 맞았다.

박 시장도 "고향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나와 포항 물회와 과메기 홍보에 열을 올렸다.

홍보물에는 연휴기간 동안 중앙상가 실개천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과 포항시의 KTX 유치, 동빈내항 복원 계획과 테라노바 포항프로젝트 도입, 포은도서관 개관 등 다양한 고향소식을 담았다.

과메기와 물회 주무부서인 해양수산과 직원들은 아예 동대구역을 점령(?)한 채 물회와 포항의 수산물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직원들은 물회와 과메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나눠주고 피데기 오징어와 구룡포 대게를 알리는 것도 빠뜨리지 않았다. 물회 홍보물에는 '맛있게 먹는 물회 상식', '물회 맛있게 만드는 방법'도 소개했다.

박승호 시장은 "출향인사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포항의 비전과 발전상, 특산물을 소개함으로써 포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땀을 흘렸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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