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동성로 일대에서 다양한 공연·신천 루미아르떼 등 꾸며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2007'이 10월 12~14일 대구 신천과 동성로에서 열린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은 신천에서는 참여형 문화예술 축제, 동성로에서는 젊은이들의 열정을 발산하는 음악·공연·댄스 축제가 각각 펼쳐진다. 부대행사도 10월 14일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개막 주제공연인 '대구환타지-대구, 용꿈을 꾸고 날아올라!'는 12일과 13일 오후 7시 50분부터 9시 25분까지 신천 수상무대에서 열린다. '대구의 비상'을 주제로 한 대구환타지는 시립예술단과 군악대, 경북대 국악과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춤과 불꽃 쇼, 합창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수상 무대에서 1시간 30여 분 동안 펼쳐지는 영상쇼 등은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천 둔치에는 시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궁전 무대와 솔숲 무대 등이 조성된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대구시립극단과 무용단, 비보이단, 플루트오케스트라 등의 문화예술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22일부터 신천 대봉교 일대에 조성된 빛의 향연 '루미아르떼'는 가족과 연인들의 산책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루미아르떼는 30일까지는 오후 7시~오후 10시, 10월 1일~11일에는 오후 6시 30분~오후 10시, 10월 12~14일에는 오후 6시 30분~오후 11시까지 가동된다.
10월 14일 오후 8시에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기념 VIVA대구 컬러풀가요제가 신천 수상무대에서 열린다. 동성로에서는 10월 12~14일 거리 퓨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디지털 영상쇼와 재즈 및 일렉트릭 공연, 거리 댄스파티 등이 펼쳐진다. 동성로 주제공연인 멀티비주얼아트쇼 'Oh ! 뷰티풀 동성로'는 12일과 13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0분간 진행된다.
최영은 대구축제조직위원장은 "올해 행사는 신천과 동성로를 무대로 다양한 공연 등으로 펼쳐진다."며 "이 축제는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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