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시인 박곤걸(73) 씨의 작품을 문학평론가 43명이 비평하는 평설집 '서정의 햇살 아래'(도서출판 천우)가 출간됐다.
문학평론가 고 윤병로 씨를 비롯해 신동환, 김우종 등 43명이 올해로 등단 43년을 맞는 시인의 작품 수확을 얘기하고 있다. 이 평설집에 수록된 글은 박 시인의 참 모습과 시 세계의 진면목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으며, 진지성과 소박성을 통해서 시를 출발하고, 온갖 유혹에도 당당하게 시의 결실을 맺고 있는 그의 시 인생을 잘 들여다 볼 수 있다.
1935년 경북 상주에서 출생한 박 시인은 1964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언어의 연금술사'로 일컬어지는 시인이다. 1977년 시집 '환절기'를 시작으로 '돌에다 건네는 귀엣말' '빛에게 어둠에게' '가을 산에 버리는 이야기' '딸들의 시대' '화천리 무지개' '하늘 말귀에 눈을 열고' '무지개 너무' 등을 낸 바 있다. 528쪽.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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