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근 전 경북도지사(대신대 총장·사진)가 21일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임명장을 받고 "당 국책자문위원으로 있는 전직 장관, 국회의원, 군장성, 대학총장 등 원로들의 의견을 당 정책에 반영하고 공약에도 반영하도록 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전 지사는 "사전에 이명박 대선 후보와 강재섭 대표의 전화를 받았다."며 "지금 대학총장도 맡고 있고 해서 당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바꾸는 차원에서 도와달라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 전 지사는 이번에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소장에 영입된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와 함께 영입케이스로 이번에 국책자문위원장에 임명됐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이 전 지사 영입과 관련해 "당에 신선한 새 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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