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 때 초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한 장성민 전 의원이 20일 대구에서 "외교대국, 경제강국을 이뤄 행복한 통일한국을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대구그랜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참여정부가 들어선 뒤 침몰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전 의원은 "손학규, 정동영 씨는 한국의 정당정치를 파괴하는 당 투기꾼이자 탈당 전문가이며,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도 부패한 산업화 시대의 표상으로 절대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하고 특정 정당에 합류않은 자신이 새로운 인물임을 강조했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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