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육인들 협의 문제인사 사퇴…임명일정 변경
일부 지역 토착세력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편파적으로 인사가 이뤄져 말썽을 빚었던 문경시체육회 임원 선임문제(본지 12일자 14면 보도)가 문경시와 지역 체육인들과의 협의를 거쳐 하자가 있던 일부 인사들을 사퇴시키는 쪽으로 일단락됐다.
18일 시체육회 한 관계자는 "당초 내부적으로 확정됐던 시체육회 임원들에게 지난 13일 임명장을 줄 예정이었으나 19일로 일정을 변경했다."면서 "위인설관 논란을 빚었던 실무부회장이 자진 사퇴했고 홍보이사 역시 사퇴시키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밝혔다.
문경시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시체육회가 일부 비 체육인들의 입맛대로 움직이는 등 문제가 많아 지역 체육인들의 불만이 높았는데 이번 기회에 말끔하게 정리가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문경·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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