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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 수 있겠다. 추석날 밤, 보름달을 보면 '3년 무병장수'라고 했다. 일부 지역에선 달맞이 행사를 열기도 한다. 부산의 달맞이 고개 등 전국 곳곳 이름난 달맞이 명소도 많지만 고향집에서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보름달을 보는 일도 좋겠다. 가을 바람을 맞으며 '교교월색'(皎皎月色·휘영청 밝은 달빛)에 취해보자.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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