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산업진흥원'-기술연구조합도 설립
지역 모바일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대구 북구 학정동일원에 모바일산업 집적지를 조성하고 모바일산업진흥원, 모바일부품소재개발센터, 모바일기술개발연구조합을 만들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대구시는 18일 그랜드호텔에서 산업연구원이 용역을 수행한 모바일산업 육성전략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산업연구원 주대영 책임연구위원은 대구와 구미공단의 길목이 되는 대구 북구 학정동일원에 모바일산업 집적지를 조성해 집적단지 안에 모바일 R&D와 인프라, 마케팅 등 모바일 통합지원 정책을 개발할 모바일산업진흥원(가칭)을 설립하고, 중앙정부의 지원 유도 및 기술자금 창구로 활용할 모바일기술개발연구조합 설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모바일 기술의 융복합에 따른 부품의 조기개발로 기술을 선도할 모바일부품소재개발센터를 설립해 대기업이나 특정품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IT 융합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시험, 인증, 상용화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융복합 서비스테스트 베드(공간)를 조성해 차세대 기술분야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해외 현지의 상업화 기술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해외 기업의 R&D센터 유치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단계별 모바일 발전전략에 대해 2008~2012년까지를 정착단계로 기업창업, 유치를 통한 산업규모 확대, 기업자생력 강화지원, 동남권(대구-구미-창원) 모바일산업 광역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
이어 성장단계로 2013-2017년까지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역량을 기반으로 네트워킹 강화, 중견기업 중심의 산업역량 재편, 표준 및 기술 트렌드 주도 강화로 모바일산업의 정보, 기술, 인력, 유통의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 연구원은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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