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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뒤 금융기관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돈을 훔치려한 20대가 철창행. 대구 성서경찰서는 16일 0시 55분쯤 달서구 이곡동 농협지점의 유리창을 벽돌로 깨고 들어가 돈을 훔치려한 혐의로 K씨(2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 조사에서 K씨는 "술에 취해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선처를 호소.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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