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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1시 32분쯤 대구 서구 평리동 M씨(50)의 주점에서 불이 나 모니터와 소파 등을 태워 9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모니터 뒷부분에서 발생한 열이 벗겨진 전선에 닿으면서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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