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
▨ 소설 히파티아(브라이언 트렌트 지음/전영택 옮김/1만 2천 원/궁리)=최초의 여성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히파티아를 소설로 재구성했다.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배경으로, 대도서관의 교수이자 여성 철학자인 히파티아의 죽음에 대해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 가랑비 속의 외침(위화 지음/최용만 옮김/1만 원/푸른숲)=중국 현대문학의 정수로 손꼽히는 위화의 첫 장편소설. 대학생으로 베이징에 살고 있는 주인공이 여섯 살 무렵 고향 마을에서 느꼈던 첫 공포를 시작으로 유년 시절의 기억을 풀어나간다. 기억의 논리에 따라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 특징.
▨ 대장 몬느(알랭 푸르니에 지음/김치수 옮김/1만 원/문학과지성사)=19세기 말, 프랑스 중부의 평온한 마을 생트아가트를 중심으로 대담하고 모험심 강한 미소년 몬느와 감수성 예민한 프랑수아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다.
▨ 제비 일기(아멜리 노통브 지음/김민정 옮김/8천 원/문학세계사)=인기 프랑스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신작. 평범한 한 남자가 살인청부업자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살인을 하면서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주인공이 한 가족의 몰살과 충격적인 비밀 일기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인문·사회
▨ 오픈 북(마이클 더다 지음/이종인 옮김/1만 5천 원/을유문화사)=미국 대표적 서평가인 저자의 자서전. 퓰리처 상 수상 작가이기도 한 저자가 유년시절부터 스무 살까지 삶을 자신이 읽었던 책을 통해 회고하고 있다.
▨시간이 멈춘 자리에서(헬무트 두비엘 지음/유영미 옮김/1만 원/프로네시스)=46세때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저자가 굳어가는 몸에 갇혀 지낸 15년 동안 절망의 자리에서 자아와 세계가 어떤 무늬를 만들며 흘러가는지 응시한 기록이다. 현재 기센대학 사회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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