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오면 주부들은 음식장만도 일거리가 많지만 장보기도 예삿일이 아닙니다.
우리 어릴 때는 큰장이라고 서문시장이나 칠성시장에 가서 어머님께서 장을 보곤 하셨는데, 요즘엔 집 가까운 곳 마트에서 주로 장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트나 백화점에서 건어물부터 야채 육류까지 다 장을 보려면 너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나는 마트에서 살 것과 재래시장에 직접 가서 살 것으로 구분을 해둔답니다.
그래서 다른 주부들보다 좀 더 일찍 장을 하나씩 봐둔답니다.
미리 봐둬도 되는 것들은 명태와 돔배기 등의 해산물인데, 이런 건 냉동을 해두면 되니까 미리 사서 냉동을 시켜두고요. 나물이나 과일은 전 부치는 당일 저녁에 산답니다.
다음날이 추석이라 야채나 과일은 떨이를 하고 고향에 가야하니 모두들 원가에 많이 내놓는답니다. 그래서 이때 사면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답니다.
나름대로 절약하는 장보기 법인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추석 되세요.
김미경(대구시 북구 태전동)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