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날아다니고 물이 거꾸로 흐르는 곳/제레미 테일러 지음/이정규 옮김/동연 펴냄
꿈 속에서나 가능한 책 제목이다. 제레미 테일러는 꿈 전문가다. 융 심리학을 기반으로 40여 년간 20만여 개의 꿈작업을 해왔다. 서로 꿈을 나누고, 꿈꾼 사람의 내면을 공유하며 투사하는 작업이다.
우리는 매일 밤 7, 8회에 걸쳐 꿈을 꾼다. 꿈은 자신의 내면을 은유하고 상징한다. 이를 잘 풀어내면 개인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것이 지은이의 주장이다. 꿈에 나타난 상징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심리학적 토대를 제시하고, 꿈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해석을 통해 자신을 탐구하는 심리서다.
그는 지난달 대구를 방문해 워크숍을 가진 바 있다. 그때 그는 "꿈은 새로운 통찰을 얻고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메시지이며, 우리가 가진 문제를 이해하는 열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316쪽. 1만 2천 원.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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