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2학기 경쟁률 '껑충'

입력 2007-09-13 10:59:14

대구가톨릭 간호과 44대1

12일 대구·경북지역 주요 대학들이 2008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을 마감한 결과 영남대와 대구대의 경쟁률이 작년보다 떨어진 반면 계명대·대구가톨릭대·대구한의대·안동대 등은 상당폭 올랐다.

전공별로는 의·약대, 간호대, 사범대 등의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영남대에선 의예과가 3명 모집에 60명 지원으로 2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10명을 모집한 약학부에도 180명이 지원해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시각디자인전공, 식품영양학과, 산업디자인전공 등이었다.

계명대는 의과대학이 3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간호대학 13.49대 1, 산업디자인과 13.15대 1, 기계·자동차공학부 11.36대 1, 피아노과 10.17대 1, 유아교육과 10.08대 1, 경찰학부 10.06대 1 등을 보였다.

대구대에선 9명을 모집한 경찰행정학과에 214명이 몰려 경쟁률 23.7대 1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역사교육과 23대 1, 수학교육과 22.8대 1 등이었다.

대구가톨릭대는 간호학과 44.4대 1, 의예과 41.09대 1, 약학부 32.77대 1 등으로 압도적으로 높고, 영어교육과 9.33대 1, 유아교육과 9.3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한의대는 간호학과 33.4대 1, 물리치료학과 13.6대 1, 중등특수교육학과 11.2대 1, 한의예과 10.2대 1 등을 기록했다.

안동대는 영어교육과 13.4대 1, 윤리교육과 13대 1, 수학교육과 11대 1, 식품영양학과 10.4대 1의 순을 나타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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