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와 봉사강화로 지역민 삶의 질 높일 것"
"올해 통신네트워크의 키워드는 FTTH(가입자선로광케이블) 입니다. 통신서비스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355억 원을 들여 11만 회선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올해로 민영화 5주년을 맞은 KT 대구본부의 노대전 본부장은 농어촌을 비롯한 정보화 사각지대의 정보격차 해소에 더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그 첫 작업으로 상반기에 가정까지 광선로로 연결하는 초고속 통신망 'FTTH'를 대구·경북지역에 7만 5천회선 공급했고 하반기에도 3만 5천여 회선을 추가 공급할 것이라는 것.
이와 함께 산간이나 오지에 초고속인터넷 1만 3천여 회선을 깔아 대구·경북지역 어디서라도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하겠습니다. 전 직원의 80%인 3천여 명으로 구성된 'KT 사랑의봉사단'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피부에 와닿는 봉사를 하겠습니다."
노 본부장은 지난 2월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IT봉사단체인 'IT서포터즈'를 출범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9월 현재 2천5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봤다.
노 본부장은 '통신회사 KT'가 아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순수 통신사업만 해서는 비전이 없다."며 "통신망에 소비자들이 꼭 보고 싶어하는 콘텐츠를 담아 글로벌 IT 기업들과 경쟁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신의 첫단추로 IPTV(인터넷 TV) 사업에 역량을 집중, 인프라 확충과 회원확보에 힘쓸 것이라는 것.
노 본부장은 "IT 서비스와 봉사를 강화해 지역민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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