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원 무용단은 11일 오후 7시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공연 '푸른 사랑'을 공연한다. 창작무용 '푸른 사랑'은 현대인의 무절제한 생활 속에 지고지순한 사랑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한국적 서정성이 흐르는 무용작품.
백석 시인과 자야의 사랑이야기를 축으로 한 이 작품은 둘의 만남과 사랑에 이어 분단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했던 과정을 춤사위로 표현했다. 자야와 백석의 애절한 사랑을 기리며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탑돌이를 한다.
그 외에 백경원 씨의 독무인 '달구벌 입춤'을 펼친다. '수건춤'으로 불리는 이 춤은 대구의 정서가 녹아있는 교방놀이 춤으로, 여성의 다소곳하고 은근한 정감이 깃든 춤이다. 또 '흥춤' '소고춤'을 펼치고 '우리 소리 한마당'으로 한오백년, 애수의 가을밤, 뱃노래 등의 선율을 춤사위로 나타낸다. 054)465-5290.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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