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 젊은 이장이 KBS 전국 노래자랑에 출전, 인기상을 휩쓸어 마을전체가 잔치 분위기다.문경 동로면 간송리 마을 이장 하문상(28) 씨는 지난 2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 전국노래자랑(추석맞이 전국 이·통장 축제한마당) 본선에 출전, 재치 있는 입담과 노래실력을 발휘해 인기상을 받았다.
하 씨는 지난달 17일 충남 금산에서 시작된 1차 예선과 2차 예선에서 1천500여 명의 참가자들을 제치고 30명이 출전하는 본선까지 진출한 실력파.
경북 구미와 충남 천안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하 씨는 2002년 군 재대 후 고향인 문경에 정착, 고추, 오미자 등 특용 원예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젊은 나이에도 마을 이장을 맡아 마을의 대소사를 적극 챙기는 일꾼이다.이날 녹화된 전국노래자랑은 추석명절인 25일 오후 4시 KBS 1TV에서 1·2부로 나누어 각각 70분간 방송된다.
문경·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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