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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4시쯤 대구 남구 대명9동 한 빈집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집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수개월 전부터 빈 집에 살며 자주 술을 마셨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숨진 지 한 달 이상 된 것으로 보고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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