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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4시 20분쯤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한 빌딩 8층에서 간판 수리 작업을 하던 인부 L씨(40)가 아래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경찰은 L씨가 이날 다른 인부 2명과 함께 고장 난 간판을 수리하기 위해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로프가 끊어지면서 떨어졌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오래된 로프가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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