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간 전시·공연 걷기대회 등 마련
다음달 10일부터 5일간 김천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28일부터 17일간 일정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화 15점, 문인화 3점, 서양화 11점 등 50점이 전시 중이다.
30일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김천시립예술단과 가수 안치환 등이 공연하는 '한마음 음악회'가 열리며, 다음달 1일에는 종합운동장에서 강변공원을 순회하는 4.4㎞ 코스로 시민건강걷기대회도 개최된다. 특히 걷기대회는 시민과 장애인 등 5천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된다.
장애인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희아 양의 특별연주 등으로 꾸며질 '희망 콘서트'는 9월 1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 공연에는 장애인체전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는 22개 종목에 4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28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장애인체전 때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인 체전 개최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수화통역, 1대 1 선수보조 등 17개 분야로 나눠 현장교육을 받았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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