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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에서 길가던 여성을 성매매 여성으로 착각해 추행한 30대가 경찰서행. 대구 중부경찰서는 29일 오전 4시쯤 대구 북구 칠성동 대구역 앞 길에서 귀가하던 L씨(53·여)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K씨(36)를 붙잡아 조사중. K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며 선처를 호소.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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