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LG 청소년 페스티벌 25일 개최

입력 2007-08-27 10:38:04

구미지역 7개 LG 자매사들로 구성된 LG경북협의회(회장 조영환 LG마이크론 사장) 가 청소년들의 건전한 에너지 발산 등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제7회 LG 청소년 드림 페스티벌' 이 25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기관단체장, 주민, 청소년 등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는 예선·본선 등에 전국적으로 1만명 이상의 청소년 선수·관람객들이 참여, 젊음을 마음껏 발산하면서 청소년 문화마당 산실은 물론 연예인 등용문 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회 대회 댄스 부문 금상 수상자였던 '치열' 씨는 올해 신인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특히 올 대회에는 구미복지관·금오복지관·한국복지재단·구미시 장애인복지관 등의 청소년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해 더욱 뜻깊었다.

이날 200여 팀의 예선 참가자들 중 본선 무대에 오른 댄스그룹 5개 팀, 가요 8개 팀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들을 마음껏 뽐냈으며, 국내 최고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축하 공연에 나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심사위원을 맡은 박성일 KBS 상임 안무자는 "대구·경북지역 청소년들의 실력에 놀랐으며, 이 대회는 청소년들의 잠재 능력을 발산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LG경북협의회 조영환 회장은 "청소년들이 LG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 이를 개발해 그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다면 그 보다 큰 보람은 없을 것" 이라고 했다. 이날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50만~200만 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가요 부문

▲대상 성수진 외 ▲금상 HAZE ▲은상 김민영 ▲동상 최효인 ▲장려상 김수웅 ▲인기상 한영진 이현 최봉현 ▲엑스캔버스상 서형주

◆그룹댄스 부문

▲대상 집.싸 ▲금상 캐릭터 ▲은상 카오스 ▲동상 RUT ▲엑스캔버스상 해피해피 걸즈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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