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16년 동안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왜관읍 매원리∼봉계리(군도 14호선) 구간 4.9km 대해 폭 10m, 2차로로 도로 확장공사를 실시한다.
내년말 완공될 이 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 60억 원 전액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우선 1구간 공사로 매원리 입구에서 반송이 마을까지 총연장 1.8km에 사업비 20여억 원을 투입해 착공한다.
도로 확장공사에 나선 왜관읍 매원리∼ 봉계리 구간은 지난 1991년 경북CC 법인인 (주)매원개발이 골프장건설 당시 도시계획에 맞춘 도로를 만들지 않아 주민들은 하천제방을 이용한 임시도로를 이용해 왔다.
이 때문에 매원리, 봉계리 마을 주민 237가구 600명은 파미힐스 골프장 이용차량이 통행하는 주도로임에도 도로가 좁아 큰 불편을 겪어왔다.
1구간 공사는 파미힐스 골프장 사업자인 (주)한길과 인접해 골프장을 건설중인 (주)CJ파라다이스 측이 공사비를 각각 절반씩 분담하고, 2구간공사비 15억여 원은 (주)CJ 파라다이스가 전액을 부담키로 결정됐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이번 도로 확장사업은 처음으로 골프장 업체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오랜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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