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못 쓰는 군용 건설기계를 헐값에 매입해 시중에 되판 혐의로 J씨(55) 등 4명을 붙잡아 23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 동구 용계동에서 무허가 건설기계 매매업을 해온 J씨 등은 지난 2003년 초부터 군에서 불용 결정돼 반출된 굴착기 등 건설기계 5대를 재향군인회로부터 고철가격대로 헐값에 산 뒤 등록번호판을 임의로 바꿔 달아 5천650만 원을 받고 시중에 불법 유통한 혐의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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