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1일 간경화를 앓는 어머니를 간호하는 김진수(가명·20), 진호(가명·18) 형제(본지 8일자 12면 보도)에게 독자분들이 보내주신 2천 238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 대구시공무원노동조합이 뒤늦게 보내주신 20만 원과 유종호 씨가 보내주신 4만 원이 포함됐습니다. 두 형제는 "어머니가 최근 의식을 회복해 우리들을 알아보시고 가끔 웃으시기도 한다."며 "이렇게 큰 돈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다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금을 보내주신 이웃들의 주소를 가르쳐 주면 일일이 편지를 보내고 싶다."며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정인(55·본지 15일자 9면 보도) 씨를 돕기 위해 20개 단체, 66명의 독자분들께서 961만 8천8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골드인베스트먼트 100만 원 ▷초광력학회 팔공산 빛 명상회 55만 원 ▷(주)하이트맥주 대구지사 50만 원 ▷(주)태원전기 50만 원 ▷대구수습행정관 일동 50만 원 ▷(주)국제전기 30만 원 ▷선산컨트리클럽 30만 원 ▷대구공무원노동조합 20만 원 ▷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 원 ▷금강엘이디제작 20만 원 ▷신행건설 20만 원 ▷최상규이비인후과의원 20만 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20만 원 ▷세광한의원 10만 원 ▷수흥섬유(주) 10만 원 ▷만복회 8만 원 ▷경동치과 5만 원 ▷세창약국 5만 원 ▷이연합치과 3만 원 ▷김정호 176만 3천 80원 ▷김진숙 20만 원 ▷김동실 성호상 15만 원 ▷이상호 류병수 손병욱 노경애 10만 원 ▷김재용 황영옥 7만 원 ▷전홍영 김복숙 도창렬 범청경 고영희 김상기 강은숙 정박 노광자 이인순 5만 원 ▷김정욱 4만 원 ▷정재영 김성옥 배희섭 한정화 성춘택 김태욱 조재근 박미숙 인창근 김덕신 김시원 김백희 구본섭 3만 원 ▷조정미 이해경 방순옥 김정만 이정선 성영식 이준교 2만 원 ▷김해숙 1만 5천 원 ▷진수진 유창식 김상목 신광련 이병식 민진희 최태호 김금이 허대성 홍원지 이순덕 박태용 이은정 노현선 홍양표 김회만 박성철 김수일 유정근 1만 원
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20만 원, '매일신문',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3만 원, '대아', '이웃벗님'이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1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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