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에 이어 민주노동당도 22일 대구·경북에서 당 대선후보 선출 투표에 돌입하는 등 대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노당 심상정(기호 1), 노회찬(기호 2), 권영길(기호 3) 대선 경선후보들은 22일 오전 동대구역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국내외 정세와 대선 정국에 대한 소견을 밝힌 데 이어 대구시·경북도민들의 관심과 지역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노당은 지난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11개 권역별로 나눠 순회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경북의 당원투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투표는 온라인(vote.kdlp.org) 또는 지역 30개 투표소에서 직접 할 수 있다.
대구·경북 경선결과는 26일 오후 3시부터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민노당 대선후보 대구·경북 선출대회에서 온라인·오프라인 투표결과를 집계해 공식 발표된다.
민노당 대구시당은 "대구·경북의 경선결과는 다음달 9일까지 권역별로 진행되는 대선후보 경선의 초반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돼 경선후보들이 지역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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