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학(55) 대구문인협회 회장은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연길과 훈춘, 도문시에서 열리는 '2007 제1회 한중 민족시 포럼'에 참가한다. '민족시 포럼'은 세계시조사랑협회(이사장 조오현)와 연변시조작가협회(회장 김철학) 공동주최로 '민족시, 그 영원한 미래-격조와 공감'이란 주제로 3박 4일간 열린다. 한국에서는 이근배 현대시조포럼 의장을 비롯해 시조시인, 국악인 등 27명이 참가한다.
이번 포럼은 학술심포지엄과 워크숍, 학생시조백일장, 민족시문학의 밤 등이 펼쳐지며, 문 회장은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빛깔, 그 백색 공간'이란 주제 발표를 한다. 중국 조선족 등 일제강점기 국외 유이민에서부터 한국의 현대까지 시조 속의 민족정신을 훑어보고 민족시의 미래를 점검해 본다. 문 회장은 "시조는 우리 민족이 숭상하는 흰옷의 상징을 그대로 수용한다."며 "시조시학을 백색시학(白色詩學)이라고 명명하고 싶다."고 했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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