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분야 차별화된 진료시스템
암과 더불어 심장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성인의 주된 사망 원인이다. 심장혈관 질환 가운데서도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관상동맥질환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나, 치료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소중한 생명까지 잃는 경우도 생긴다.
대구 중구 반월당 네거리 인근에 있는 메디하트내과의원의 이상민 원장은 단국대병원과 성균관대 마산삼성병원 심장내과 교수를 지냈으며, 심장 분야 치료에만 14년째이다. 올해 초 개원한 메디하트내과는 원장의 전공 분야를 살려 심장 분야의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관상동맥질환이 무서운 것은 전혀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심장발작을 일으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40, 50대 중년이 되면, 이런 위험과 질병을 찾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귀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심장병이나 동맥경화증은 일반적으로 병, 의원에서 기본적으로 하는 심전도검사만으로 잘 발견되지 않는다. 아주 위험한 상태인 급성 관동맥증후군(급성 심근경색증과 불안정형 협심증)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안정 시에 측정하는 심전도에서는 정상 소견을 보여 병을 찾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병들을 조기에 찾을 수 있는 방법에는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24시간 활동 중 심전도와 같은 검사 등이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그리고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여러 검사를 병행하기도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가 환자의 증상을 확인하고 과거 병력을 듣고 상담을 하는 일이다.
동네의원에선 심장에 관한 정밀 검사가 대부분 불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을 찾게 된다. 그런데 이런 대형병원에서 이런 검사를 하고 결과까지 확인하는 데는 길게는 1개월 이상 걸려 환자들이 많이 불편해하고 기다리는 기간 동안 마음을 졸이게 된다.
메디하트내과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당일 진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예약과 검사, 판독, 진단이 원스톱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1, 2일 만에 해결이 돼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이런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위험 인자를 찾아내 치료함으로써 질병의 발생을 예방하도록 도와준다. 심장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고혈압의 적절한 관리, 당뇨병과 고지혈증의 꾸준한 치료, 금연, 절주, 적당한 운동, 야채 섭취 등이 아주 중요하다. 메디하트내과는 이 같은 예방법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부정맥, 심부전증, 고지혈증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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