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병원들)남산병원

입력 2007-08-17 07:12:42

중추신경·근골격계 재활 전문

▲ 남산병원은 재활전문병원으로 중추신경계, 근·골격계, 통증재활 분야 등에서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 남산병원은 재활전문병원으로 중추신경계, 근·골격계, 통증재활 분야 등에서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대구 중구 남산동에 있는 남산병원(원장 김상근, 병상 수 165개)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중추신경계 재활, 근·골격계 재활 및 통증재활전문병원으로 2005년 11월 개원했다. 4월에는 소아재활센터와 스포츠재활센터를 증설해 민간 병원으로서는 한강 이남에서 최대 규모의 재활전문병원으로 규모를 갖췄다.

남산병원은 통합적인 진료를 위해 팀 어프로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즉, 1명의 환자에 대해 2개 과 이상의 전문들의 협진, 간호사, 치료사와 간병보호자까지 환자에 대한 정보를 유기적으로 공유한다. 이는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 방법이다.

이 병원에는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3개, 내과, 가정의학과 등 8명의 전문의와 치료 전문 인력 40명이 일하고 있다. 특징은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3명이고 전문치료사가 40명이라는 점. 대학병원의 경우에도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3명인 곳은 드물다. 남산병원에는 6개 진료센터가 있다. 중추신경계재활센터, 소아재활센터, 스포츠 근·골격센터, 소아성장클리닉센터, 양·한방협진센터, 건강증진센터가 있다.

중추신경계재활센터는 집중재활치료실을 갖춰 수술 뒤 환자들을 조기에 집중 치료해 의식회복을 돕고 관절의 문제점을 막고, 합병증을 최대한 예방해 재활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봇을 이용해 치료에 적용하고 있어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을 보완했다.

소아재활센터는 뇌성마비 및 발달 지연 아이들을 아동을 위해 '소아 낮 병원'을 운영한다. '낮 병원'은 집중치료가 가능한 입원 치료의 장점을 살리고 여러 병원을 전전해야 하는 외래치료의 단점을 해결해 최대한의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한 것. 운동치료, 작업치료, 감각통합치료, 심리안정치료, 언어치료, 음악, 미술, 놀이치료 및 사회적응을 위한 아웃도어프로그램, 부모를 위한 교육과 상담 등을 실시한다.

소아성장클리닉센터는 양·한방 협진체계, 체계적 진단과 치료, 맞춤식 진단방법을 갖추고 성장클리닉 센터장을 비롯해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한의학과 등 5명의 전문의가 지식과 경험을 보태어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한다.

스포츠재활센터는 스포츠 손상과 근·골격계 재활 전문의와 물리치료사, 운동트레이너, 코디네이터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진과 독립된 스포츠 근·골격계 손상 재활 치료실을 갖춰 운동선수에게 맞춤식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스포츠 손상 뒤 회복은 물로 재발 방지, 운동능력 향상, 경기력 향상을 도와주고 있다.

건강증진센터에서는 평생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춰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등 5종의 검진과 소아청소년의 척추측만증 검진 그리고 근·골격계 예방검진을 한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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