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대 학장, 대한피부과학회 회장을 지낸 서순봉 경북대 의과대 명예교수가 1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7세. 서순봉 교수는 영남지역 피부과학의 개척자로서 경북대 의대 피부과를 개설했으며, 국내 의진균학과 한센병학의 대표적인 원로 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고인은 1944년 경북대 의대 전신인 대구의전을 졸업한 뒤 1987년까지 경북대 의대 교수로 지내면서 경북대 부속병원 원장, 의대 학장, 대한피부과학회 회장, 경북대 보건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론 부인 오대홍 씨, 아들 정규(경북대 의대 신경과 교수), 의규(TGS파이프 대표), 승규(SK건설 전무) 씨와 딸 자경 씨가 있다.
빈소는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돼 있다. 발인은 18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동명 청구공원묘원이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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