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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3시 40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 기념탑 부근에서 K씨(44)가 가로수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Y씨(71)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K씨가 2천여만 원의 빚이 있었고,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신변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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